깎다 깍다 올바른 표기법 알고 사용하기
이번에는 깎다와 깍다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깎다와 깍다 헷갈리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깎다
까다는 칼따위로 물건의 거죽이나 표면을 얇게 벗겨내다
풀이나 털 따위를 잘라내다
값이나 금액을 낮추어 줄이다
체면이나 명예를 상하게 하다
구기종목에서 공을 한옆으로 힘 있게 치거나 차서 돌게 하다
주었던 권력이나 지위를 빼앗다
등에서 사용됩니다.
사과를 깎다, 예산을 깎다, 공을 깎아 찼다, 벼슬을 깎았다, 연봉을 깎았다, 머리를 깎았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깎다입니다.
깍다
깍다는 깎다의 비표준어라고 합니다.
올바른 표기법은 깍다가 아닌 깎다입니다.
깍다분허다
번외로 깍다분허다는 전라북도의 방언이 있습니다.
깍다분허다는 깍듯하다 예의범절을 갖추는 태도가 분명하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방언이라고 합니다.
각다분하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의 각다분하다는 일을 해 나가기가 힘들고 고되다는 뜻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깎다 깍다 헷갈리지 않는 방법
ㄱ받침과 ㄲ 받침은 뒤에 "아"또는 "어"를 붙여 발음했을 때 자연스러운 말을 사용하여 표기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사과를 깍아 = 사과를 까가 X : 사과를 깎아 = 사과를 까까 O
하룻밤을 묵어 = 하룻밤을 무거 O : 하룻밤을 묶어 = 하룻밤은 무꺼 X
머리를 깍아 = 머리를 까가 X : 머리를 깎아 = 머리를 까까 O
공을 깍아 차기 = 공을 까가 차기 X : 공을 깎아 차기 = 공을 까까 차기 O
깎다와 깍다의 올바른 표기법은 깎아로 기억해 두시면 맞춤법을 틀리지 않고 사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깎다와 깍다는 깍다는 단어가 없기 때문에 깎다가 무조건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깎다가 올바른 표기법이라고 알고만 있다면 헷갈리지 않고 사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깎다 깍다 올바른 표기법 알고 사용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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