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iA입니다.
이번 baby book은 여러 Chapter가 있을 예정인
아기 어린이집 생일파티 준비하기입니다.
어린이집에 등원하기 시작하고 준비해야 할 물건들이나
챙겨야 할 것들이 마구마구 생겼는데요.
모든 게 처음인 엄마는 어떤 걸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했답니다.
엄마에게 주어진 첫미션은 어린이집 생일파티 준비였는데요.
준비만 한 달은 한 것 같아요.
케이크를 제외한 모든 준비물을 전부 주문하고 도착하고 만드는데
많은 시간을 사용했답니다.
우선 제일 첫 번째로 고민이 되었던
어린이집 생일파티 준비물 첫 번째는 생일 케이크였어요.
케이크 같은 경우에 검색을 통해 보니
파리바게트의 우유 생크림 케이크를 그대로 보내거나
우유 생크림 케이크에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의 피규어나
토퍼를 올려 보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경우 저희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이 24개월도 안 된 친구들이어서
기성품 케이크를 보내게 된다면 아기들이 나눠먹을 수 없을 것 같다고 판단,
그리고 생일 케이크가 2단으로 크고 알록달록했으면 하는 엄마의 욕심이 합쳐져
비건 케이크라는 생각이 떠올랐고 이를 찾아보던 중
비건 케이크의 특성상 2단으로는 만들기가 힘들어
알아본 곳 중에 딱 3군데만이 2단으로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색감이나 피규어를 올려줄 수 있는지,
주문제작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2군데에서 할 수 있다는 답변이 왔고
그중 한 곳은 집과 너무 먼 거리여서 오전 10시에 케이크가 필요했던 저는
조금 더 가까운 곳인 이대 플로루스(Florus)라는 비건 케이크 베이커리로 결정했습니다.
서울 안의 비건 베이커리를 찾는 것도 많지 않아 힘들었지만,
비건 케이크 2단 그리고 여러 색감으로 레터링 케이크를
주문 제작할 수 있는 곳은 제가 검색한 결과로는 이곳이 유일한 곳인 것 같아요.
아기가 자동차를 좋아해서 자동차 피겨를 올리려 했고,
전체적으로 하늘색에 하늘색 오르골을 2 단위에 올리고 싶었고,
놀이공원 느낌을 내고 싶은 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공룡이나 중장비 그리고 자동차 같은 콘셉트는
아기가 공룡이나 중장비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고
조금 더 화사하고 동화 같은 느낌을 주는 케이크가
어린이집 생일파티에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에
사장님께 그렇게 의견을 말씀드렸고 주문한 피겨들이 도착함과 동시에 보낼 수 있었지만
한 번 더 세척하고 키친타월에 감싸 플로루스(Florus)에 보냈습니다.
친절한 사장님께서는 택배가 도착함과 동시에
인증샷까지 찍어 도착을 알려주셨고
저는 주문서를 작성하고 결제를 했답니다.
떡케이크라는 대안도 있었고
슈가 케이크 경우에는 모양이 너무 예쁘지만
사진만 찍고 아이들이 나눠먹지 못하고 집으로 다시 가지고 와야 해서
선택하지 않은 이유도 있었어요.
슈가 케이크는 집으로 가지고 와도
집에서 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일이 발생할까 걱정이 되었고,
떡케이크 같은 경우에는 한여름이라
더운 날씨에 혹시라도 쉬거나 안 좋을까 걱정이 되었고
또한 떡을 먹을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우리 아기만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아기들이 혹여나 체하는 일이 생길까 걱정이 되어 선택하지 않았답니다.
(그렇습니다. RiA는 걱정봇 입니다..ㅋㅋㅋ)
집과 이대역의 거리도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니나
다른 한 곳이 차량으로 픽업하기에도 멀었고
다마스 퀵을 이용하기에도 비용이나 시간 소요 부분이 맞지 않았는데
플로루스(Florus)는 한줄기 빛이었다고나 할까요..ㅎㅎ
우선 그렇게 딱 나타나 주신 플로루스(Florus)
그리고 친절한 플로루스(Florus)사장님께 콘셉트이나 디자인을 상담받고
원하는 것을 다 말씀드리고 올리고 싶은 느낌의 토퍼와 피겨를 전부 택배로 발송하고
도착하고 결제까지 마무리가 된 상황.
저희는 오전에 필요했는데 필요한 시간에 맞춰 픽업을 할 수 없어
전날 늦은 시간에 픽업을 하려고 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해 오전으로 픽업 시간을 변경.
여기까지도 사장님께서 배려해주신 덕분에
케이크를 무사히 픽업할 수 있었습니다.
아기자기한 게 이 가게의 느낌.
작지만 귀여운 소품들이 뭔가 비건 베이커리보다는
대학가의 예쁜 카페, 디저트 가게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이 드실 쿠키와 체리 푸딩은 작은 상자 안에 포장이 되어있었고,
케이크는 사장님께서 들고 나오셨는데,
보자마자
"와 진짜 이쁘다"
만 계속했던 것 같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화사하고 예쁜 케이크가 돼서 너무 만족했습니다.
기대한것보다 더 예뻐서 감탄사만 나왔었어요...ㅋㅋㅋ
선생님과 우리 아기들이 다 나눠 먹을 수 있는 비건 케이크가
이렇게 알록달록 예쁘게 나올 수 있는 게
이곳에서 처음 본터라 연신 이쁘다만 하다
사장님께 감사합니다 너무 예뻐요만 앵무새처럼 하다 나왔습니다.ㅋㅋ
집에 고이고이 무너지지 않게 잘 가져와
한 칸을 비워둔 냉장고에 쏙 넣어두고 괜히 만지고 꺼내고 했다가 망가트릴까 모셔두고
다음날 아침 또 조심히 들고 가는데!
...
여름의 뜨거운 햇살과 온도 때문에 케이크 상자가 안쪽으로 쏙 들어가
살짝 크림들이 망가져 좌절을 맛보았지만...
그래도 예쁘니까 괜찮아하며 어린이집에 직접 들고 가 선생님께 전달했답니다.
여름이라는 날씨 때문에 아기들이 혹여나 탈이 날까 걱정도 돼서
핑거푸드는 도시락보다는 제철과일로만 준비했고
케이크와 함께 곁들일 과채주스를 준비했는데,
케이크의 경우 어떤 것이 들어갔는지 세세하게 알아야 할 것 같아
사장님께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들어간 재료나 성분을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
알려주시면 제가 어린이집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들은 피하게끔
할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친절하게도 모든 들어간 재료
그리고 성분을 세세하게 다 알려주셔서
덕분에 선생님께 전달하고 아기들이 생일 촛불을 끄고 다 같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성분까지 알려달라고 하면 너무 예민 맘인가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우리 아기가 먹을 것이고 그리고 다른 아기들도 먹을 것이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는데
너무 흔쾌히 그리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다 알려주셔서
사장님께 너무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플로루스(Florus)♥
플로루스(Florus)는 예약제로 케이크 주문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검색하고 알아낸 비건 케이크, 비건 베이커리 입니다.
플로루스(Florus)에는 홀케이크는 물론 조각 케이크도 있으며
비건 쿠키와 푸딩도 있습니다.
조각 케이크나 쿠키 그리고 푸딩의 경우에는
그날그날 플로루스(Florus) 인스타그램에
사장님께서 나오는 종류를 직접 올려주신다고 합니다.
홀케이크의 경우에는 인스타그램 디엠이나 카카오톡 오픈 채팅을 통해 주문제작 예약을 하실 수 있어요.
아기의 첫 어린이집 생일파티에 첫 생일 케이크였는데
이쁘기만 하고 사진 찍는 용도가 아니라 이쁘게 사진도 찍고
친구들과도 기분 좋게 건강하게 나눠먹을 수도 있는 그런 케이크였어서
너무나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아기 어린이집에 생일 케이크를 보내야 하는데
여러 가지로 저 같은 고민이 있으신 엄마라면 플로루스(Florus)를 추천드려요.
건강하고 맛있는 맛 그리고 아기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식재료로 만들어진 비건 케이크,
거기에 원하는 예쁜디자인까지 실현시켜주는 비건 케이크 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린이집 생일 케이크뿐만 아니라
비건인 친구의 생일날 예쁜 레터링 비건 케이크가 필요하다,
나는 맛있는 비건케이크가 먹고 싶다 하신다면,
그 또한 플로루스(Florus)를 추천합니다.
비건 쿠키와 푸딩도 맛집이랍니다.
여기까지 어린이집 생일파티 준비하기 Chapter.1 비건케이크 (2단 레터링 케이크)였습니다.
이번포스팅 레터링 케이크는 순수 100% 내 돈 내산
플로루스(Florus) 비건케이크 너무나 만족한 RiA의 후기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