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iA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아기와 함께한 첫 외박이자
첫 여행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아기와의 여행은 항상 숙소에 중점을 두고 알아보게 되는데요.
청결상태나 안전한 구조인지를 보게 된답니다.
이제 막 걷기 시작해 호기심이 많은 어린 아기인지라
이곳저곳 부딪히지 않는 곳이 없고
마구 뛰다가 넘어지는 건 당연한 일이 되어버린 요즘.
아기와 일반 펜션으로 여행을 가기에는
가구 모소리부터 침대 높이까지 신경 쓰이는 부분들이 많아요.
예민 맘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걱정 봇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또 폭풍 검색 후
아기와의 펜션 여행은 키즈풀빌라로 결정하였고,
거리면에서 차량으로 아기 낮잠시간에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경기도 가평을 선택했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키즈풀빌라는
신축 키즈 펜션으로 가평 마운틴 하이키즈풀빌라입니다.
지도에서는 가평 마운틴 하이리 조트라고 검색되니 이점 참고해주세요.
펜션 안에 무인 편의점인 이마트 24가 들어와 있어
미처 챙기지 못한 간단한 용품이나 물놀이 용품, 그리고 음료 과자 등을
전부 판매한다는 점에서 편리함을 느꼈습니다.
주류의 경우에는 판매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이점도 체크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주류는 사장님께서 직접 계산해 주시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 내에 구매해야 한다는 안내문이 입구에도 붙어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신축 키즈풀 빌라답게 외관도 깔끔했고
무엇보다 잔디밭과 야외수영장이 깔끔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수영장의 경우 객실 내 수영장은 미온수를 선택할 수 있고 물은 매일 교체됩니다.
실제 저희가 놀고 난 뒤 저녁에 물이 조용히 빠져나갔다가 다시 차오르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신축인 점에서 모든 가구나 침구류 그리고 정글짐 수영장 등 깨끗함이 눈에 띄는 키즈풀빌라입니다.
객실 내에 수영장이 있는대도 불구하고
습도 유지가 잘되어있었고 전혀 습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여름이었지만 아기가 어리기 때문에 미온수를 신청하였고,
객실에 전기그릴이 설치되어있어 전기그릴 사용까지 신청하였습니다.
실내에 전기그릴이 있고 환풍기가 따로 있는 것을 보지 못했는데
고기 냄새나 연기를 흡수하는 전기그릴로 고기를 구워 먹는 것에 있어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에어컨은 주방과 객실 쪽 총 2대가 설치되어있었고
객실 내 수영장 입구에는 가습기 또한 설치되어있어
습하고 더운 느낌을 전혀 받지 않고 실내에서 물놀이와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었습니다.
미온수와 전기그릴은 객실 예약 시에 체크사항으로
체크 후 현장에서 결제해야 하며,
수영장의 경우 객실마다 인테리어가 다른 점도 있지만
수영장의 물 높이가 약 70-80cm인 풀이 있는 객실과
약 1미터인 객실로도 나뉘니 아이의 키에 따라
객실과 수영장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저희는 70-80cm 수영장이 있는 객실을 선택하였고 경찰서 테마의 객실이었습니다.
이곳에는 작은 미 크럼 틀과 트램펄린, 정글짐이
복층으로 연결되어있는 방이었습니다.
정글짐이나 미끄럼틀의 경우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았고
저희는 아기가 한 명이 갔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4살의 아기 두 명이서 놀기에 적당하다고 느낄 정도의 사이즈였습니다.
그리고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마다 부딪힘 방지 스펀지가 둘러져 있어
안전에 신경을 쓰신 것이 눈에 들어왔으나 계단 손잡이 사이가
저희 아기에게는 쑥 빠질 정도의 공간이었어서
이곳에도 안전가드나 그물망 같은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 외에는
(말씀드렸다시피 걱정 봇인 RiA이기에...)
전부 대만족의 첫 여행이었습니다.
야외수영장에는 튜브와 썬배드, 흔들의자
그리고 아기들이 타고놀수 있는 붕붕이들이 있었고
한쪽에는 트램펄린도 설치되어있어 실내 정글짐과 수영장외에도
아기들의 놀거리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키즈풀빌라는 엄마 아빠도 아기도 모두 처음이라
너무 설레는 마음으로 갔는데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아기가 좋아하고
청결한 객실과 놀거리가 풍부하고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야외수영장의 경우 물의 깊이는 객실 내의 깊이보다 높으나
성인에게는 배꼽 위 정도의 높이로 아기들이 튜브를 타고 어른들과 놀기에
좋은 넓이와 길이와 깊이였습니다.
사실 저희는 미온수를 왜 신청했나 싶을 정도로 장맛비가 많이 올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미온수의 실내 풀을 신청해두었는데
아기가 야외수영장을 더 많이 좋아하는 바람에
실내 수영장은 총 5분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ㅋㅋ
미온수 실내풀은 겨울에 한 번 더 놀러 와 사용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일단은 펜션 안에 편의점이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이고
전기그릴이 있는 곳 식탁에서 바비큐 준비를 하며
아기의 동선이 파악되는 구조여서 그 점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층 침대 쪽으로 가면 보이지 않았지만 정글짐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에서 노는 것을
한눈에 보면서 준비를 하고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전기그릴 또한 아기가 닿지 않게끔 되어있어서
아기와 함께 바비큐를 한 식탁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오션뷰와는 또 다른 마운틴뷰로
한여름의 초록 초록함이 묻어나는 그런 키즈풀빌라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키즈풀빌라 도전이었는데 너무나 성공적이어서 좋았습니다.
1박 2일이 너무 아쉽고 너무 짧게만 느껴져서 다음엔 2박 3일로 다시 와야지
하는 마음이 드는 엄마 아빠 둘 다 대 만족시켜준 그런 이번 여행이었습니다.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 시도를 서울과 가까운 거리로 처음 도전해 보았는데요,
아기와의 여행 연습이 필요하시거나 아기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으시거나,
키즈풀빌라에 갈 계획을 짜고 계신다면
가평 마운틴 하이키즈풀빌라를 한번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첫 번째로는 내부 외부 수영장은 물론 객실의 청결함이 너무 좋았고,
두 번째로는 전기그릴 사용 바비큐 이용 시 고기 냄새나 연기가 차지 않고
환풍기의 소음도 없었던 점이 좋았고,
마지막으로 편의점이 지하 1층에 입점되어있다는 편리성과
서울과 가까운 여행기분을 느낄수 있는 여행지라고 생각되어
추천할만한 곳이라 생각을 합니다.
키즈풀빌라에 아기와 함께 추억을 쌓을 계획이 있으시다면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순수 100% 내 돈, 내 산 가평 키즈풀빌라
[ 아기와 첫 여행은 키즈풀빌라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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